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세상이 뒤죽박죽이 되어...
나는 테레비전도 없고 뉴스도 잘 안 읽으니
외계에서 온 관점같은것이 있는데다가 단체 생활에 적응하는것이 빠르지 않아서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업무가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적응을 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바쁜 중에도 여러사람들을 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소통..
이 생각대로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먼저 들은 내용이
소통에 관한 것이었다.
어땠냐하면, 외부 직원인 나조차도 다시 한번 생각할 만큼
2주에 한번씩 배포되는 사내지(이걸 예전에 뭐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기억이..잘.. 사내에서 발행하는
사내 소식지)에 지속적으로 소통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심지어는 엘레베이터의 짧은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모니터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왔었다.
그것이 겨울에서 봄이 되는 즈음의 이야기였다.
1-2월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본것 같다.
그리고 나서 4월에 다른 건물로 옮겼으니 그 후는 어떤 내용들이 많이 실렸는지 모르겠다.
다만,
많은 회사들이 이 소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것은 사실인 것 같다.

어제는 수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수영을 하는 사람들끼리 카페를 하나 만들어 가입하고 있다.
그런데 다들 카페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서(각자 직업이 있고 인터넷은 가끔 하는 정도랄까.)
글이 올라오거나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
사람과 사람에 대한 관계의 핵심 중 하나는 액션을 한 사람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를 통해 더 확장되기도 하는데
문제는 글을 올리는 사람도 댓글을 적는 사람도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글을 읽고 생각을 가지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의견은 내지 않는다.


또 어제는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디자인 시안을 냈는데
시안에 조건이 붙어 있었다. UI팀에서 기존에 애정을 가지고 작업을 한 가이드를 기준으로
작업해야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아무리 좋은 가이드라 할지라도 즉,
감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에게 내려진 가이드가 축구와 논리수학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듯이,
제공하려는 서비스와 속성과 가이드의 기준이 된 서비스의 속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억지로 디자인을 끼워 맞추는 것이 되고
그 부분은 충분히 예상 되었기 때문에 분명히 문제가 될것을 예고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묵살 당했고(ㅠㅠ 내가 왜 경력이 많은건데~ 왜 실무는 나름 한다고 큰소리치는건데 안해봐도
어떤것을 선택했을 때의 상황이 그림으로 그려지니까.. 그렇게 안된다고 했거늘...ㅡ.ㅡ;; 우기더니만.. 췟!)
결국 시각적으로 눈에 보이자 문제로 인식된 것이다.

더군다나
UI팀과 사업팀(서로 하는 일들이 다르다. UI팀은 디자인 산출물을 책임지고,시각적 산출물, 사업팀은 말그대로
사업을 책임지는..)은 서로 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어제는
UI팀에서 내게 전화를 해서 너네 산출물은 수준이 아주 바닥이다라고 소리 질렀고 다시 UI팀은 사업팀에 전화해서
뭔가 한소리를 한 모양이었다.
분명 가이드대로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달했을 때 가이드대로 라고 컨펌한것은 UI팀이었다.
즉, UI팀은 자신이 정성들여 만든 가이드를 중심으로 작업되기를 원했고
그때는 자신에게 문의를 한 서비스의 컨텐츠 속성보다 자신의 공들였던 작업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 결과가 아주 나쁠것에 대한 내 조언은 귀에 들리지도 않았던 것이다.
더 나쁜것은 내가 UI팀에 직접 결과가 나쁠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
사업팀에서 따로 연락해서 문의 했다는 것인데 대화속에 포함된 중요한 핵심이 제대로 전달대지 않은 것 같다.

설명이 길어졌지만
결국
내가 볼땐 소통의 문제였다.
사업팀도 UI팀도 소통이 안된것이고
어제의 수영 모임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소통이 안되서
모임을 시작하고 십여분간 카페를 어떻게 이끌것인지를 이야기 하다가
제일 나이 많은 연장자가 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았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나는 모임을 집행하고 참여를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 전화를 해서
논의할 안건을 분명히 묻고 각자의 생각을 물었는데)어떻게 묻지도 않고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연장자가 그럼 이렇게 하려면 이라고 (이미 결정된것처럼) 말을 시작했을 때 아무도
특별히 개인적인 반대가 없었다는 이유로 찬성이 된것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안건의 하나는 따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 자리에서 남자들끼리 속닥거릴 때
슬쩍 가서 반대합니다라고 말해버렸다는.. ㅋㅋㅋ
ㅡ.ㅡ;; 담배자리 문화란... 친구에게 들은대로 모든 회사의 결정은 담배피는 자리에서란 뜻이겠지?

원래 여자들이 그냥저냥 묻어가는 것 외에
분명한 상황들을 더 선호하는것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세상은 남자도 여자도 섞여서 같이 살아가고 회사일도 동호회도 모두 그렇게 이루어진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은 제외가 되는 결정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1인을 위한 소통의 자리도 있어야 하고
소극적이라서 지적해서 질문을 하지 않으면 답변을 하지 않고 속으로만 다른 의견을 갖는 사람들에 대한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정권을 가지고 TOP-DOWN으로 집행되어야 하는 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비대해진 조직일 수록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작은 세포덩이들 같은 조직은 전체가 소통되어야 원활한 결과들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어쨌거나
어제의 난리 덕분에
나는 오늘 출근하고
디자이너들도 모두 출근하고
그리고 세상은 뒤죽박죽...
대화는 안되고... 소리지르고 악쓰고 우기고 거짓말하고 정치가 완연한 작은 조직들...
그 끝은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이런 미묘하게 나쁜 결과를 가지는 관계들을
무엇을 통해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 내도록 할까.
어떻게 타인을 이해할까.
아니면 이것은 영원한 인간의 숙명인걸까.

우선은,
고전적으로 마지막에 겨우겨우 나온 희망이란 녀석을 기억해내고
분명 현명한 결정들을 사람들이 내릴거라 생각하도록 했다.
그 현명한 결정의 하나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내가 보기엔 아무것도 못할거라 믿은
어떤 사람이 이룰지도 모른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더 서로간의 생각과 결과를 이해하는 사회나 조직 혹은 작은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
그런데
내 희망은... 출근을 하지 않고 열심히 살지 않고 노는것인데
ㅡ.ㅡ;;
이미 9시다. 출근을. 꺅~~~~~~~~~~~~~~~~~~~~~~~~~~~~ 싫엇!





by mode | 2009/05/09 08:53 | today | 트랙백 | 덧글(0)
느긋한 휴일
휴일 시작하면서도 내내 회사에 나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다지 휴일이라는 느낌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어제 - 소문으로는 오랜 기간 이런 다시 없을 연휴- 휴일의 마지막 날이라
오랫동안 안갔던 근처 킹크랩집에 다녀왔다.
(꽤 유명해서 테레비전에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술 안팔고 그저 킹크랩만 쪄주고 있으니까? ^^ 가격도 저렴~)



다리 두어개는 먹고나서 생각나서 찍은건데 꽤나 실한 녀석~ 이 녀석 먹고 나서 계산하니 56000원이었다. 밥까지 한공기
비우고 나서 2인 그 가격이면 꽤 좋은 가격이다.
원래는 가격이 더 낮았는데 자꾸만 비싸지는... ㅠㅠ

킹크랩 먹고 나서 동네 할리스에서 차 한잔을 마셨는데..
내가 사는 곳 원래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이상.. 아래 사진은 꽤 나쁘지 않은 카페 같지만..
그냥 지하철 올라오는곳에 붙어 있는 곳이랄까?
어린이날 이라 그런지 풍선도 보이고~
날이 꽤 더웠는데 야외 테라스라 그런지 바람도 불고 한가롭다고 해야할까.
오랫만에 한적하게 수다를 떨었다는..



워낙에 초록 풍경을 좋아해서~ ^^ 우리동네에 이런 느낌으로 찍힐곳이 없다는..



이건.. 커피숍에서 만들어 놓은 녀석같은데.. 그냥 느낌이 ㅡ.ㅡ;; 초 변태 풍선이랄까? ㅋㅋㅋ
왜 그렇게 느낀건지는 모르겠다는~~

어쨌거나 오랫만에 한가한 오후였다.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이었지만 내게는 오랫만에 쓸만했던 휴일의 오후였다.



by mode | 2009/05/06 07:30 | today | 트랙백 | 덧글(2)
평영 : 나아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평영을 배우고 있는데
그게 선생님도 주변 사람들도 자세가 틀렸다거나 이상하고는 안하는데
결정적으로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거의 그대로 있다랄까...
선생님은 감을 잡으면 앞으로 나갈거라고 하지만
난 아직도 자유형을 할 때 몸이 어떻게 앞으로 나가고 있는지 이해 못하고 있는지라..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내가 다니는 수영장 자유수영을 열기 때문에
아침일찍 나가서 수영을 두시간이나 했다.
거의 평영으로다가..
잘 안된다.
아마.. 한달정도는 쭈욱 잘 안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분명 일년이나 이년 후엔 이런 노력들이 바탕이 되어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일은...
고민에 빠진것이 사실이긴 한데
결론은 의외의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아마... 나는 원숭이 눈 하나 달린 세상에 온 눈 두개 달린 원숭이일거라고 생각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같은 시간에 비효율적으로 일하고
대충 일하고 긴 시간을 일하는것으로 상급자에게 인정 받고 있다.
이런 이상한 시스템을 정상으로 생각하지도 않을거고
받아들이지도 않을거다.
다만,,, 서서히 제대로 된 세상에 어떻게 접근해 가느냐가 내 고민의 관건이다.
조금.. ^^ 과거보다 긍정적이 되었다라고 할까.
빨리 도망갈 생각도 그렇다고 영원히 같이 할 생각도 없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된 내가 그에 맞는 장소로 옮겨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변화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기로 했다.

그래서,
평영 자세가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잘못된 자세는 아니라는 평을 듣지만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서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분명 자유형때도 전혀 나아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기에
언젠가 미끄러지듯이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더군다나~
+_+  멋진 리조트에서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하려면
평영이라고~ 평영~ 자유형하는 인간 본적 있냐고~ ㅋㅋㅋ




by mode | 2009/05/03 23:04 | swimming | 트랙백 | 덧글(2)
무엇을 얻었을까?
나는 언제나 인생의 모든 일들이 어떤 것을 전해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그런일이 고통스럽게 혹은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낙관적이고 어떻게 보면 변명이기도 하겠지만
최소한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이미 경험해 버린 것이란 분명 얻을 어떤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귀중한 시간이라는 자원과 교환해서 얻은 것인데
그것이 설령 실패라 할지라도 분명 얻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
내가 오랜동안 아끼고 키워왔던 실무는 멀어지고
거리를 뒀던 관리와 정치에 가까워진 그래서 같은 시간에 비해 외적인 효율은 잃어버린
그런 프로젝트였다.
아직 마무리 된것도 아니고 일은 더 늘었지만
원래 인간이란 것이 적응하는 동물이라서 좀 느리긴 했지만 환경에 적응하고 나니
(아직도 완벽하게 적응한것은 아니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자신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일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 퀄리티는 낮았다.
이미 반이 지나서 변경도 하지 못한다. 내가 대외적인 업무에 정신을 잃고 있는 동안
내부적으로 진행된(회사에서는 품질의 책임도 내 몫이라 말하겠지만 코디네이션만으로 정신을 잃은 내가
사실 그 당시에 할 수 있었던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조금 달라 내가 원래 다니던 회사여서 회사
적응 기간 및 투입원의 성향을 알았더라면 달라졌겠지만 성격이나 퀄리티등을 모르고 있었으니
결과가 더 나빴던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뭐 더 좋은 선택도 있었겠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이니.. ^^;; 냐하하하~~ 잊자! )
업무는 엉망진창 이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작업자들이 밤을 홀딱 지샌 덕분에
낮은 퀄리티로도 고객사 사업팀은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 UI 개선 작업이 한번 있기는 해야 할거다.
사람들은 신규프로젝트는 원래가 UI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숨겨져 있는 사용자 니즈를 찾아내지는 못할지라도 기본적으로 어렵지 않은 사용성을 제공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
물론 지금보다 더 나쁠 수 있겠지만 이미 여러가지 경험을 해본 나로서는 아쉽다고나 할까...

프로젝트 결과물 외에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그건 인간이 동시에 얼마나 많은 일들을 처리 할 수 있는가이다.
분명 좀 더 쉬운 길이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나는 들어오는 일들을 처리하기 바빠서 향후에 일어날 일까지 못챙긴 것이 사실이다.
말 그대로 내 평생 정신줄 이렇게 빼놓기는 처음이었다라고 할까?
여유가 없다는것은 미래를 설계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안목만으로 업무를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결과는 프로젝트의 참혹한 실패나 그런것들이 아닌 내 자신의 비효율성이었다.

원래 프로젝트 자체를 할 때도 언제나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결과를 갖으려고 했던 내가 최대의 시간으로 최소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그 덕분에 내 자신이 얼마나 정치력이 약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일을 우선 처리 했더라면(실제 업무의 순서가 아니라)훨신 나았을 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늦었지만...)
만약 지금 했던 일이 실무에 더 가까웠더라면 분명 잘 처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실패한 것이 실무가 아니라 대외적인 인간관계 맺기라는 것이 내게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렇게 동시에 많은 업체들을 상대하고 많은 PM들과 다른 팀의 고객사가 엉성하게 결합되어
결정권을 잃어버린 프로젝트를 경험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 점에서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쁜 것은 회사에 적응도 안되었고 TFT 사람들의 성격도 몰랐던 것이 프로젝트 전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다시 이렇게 참혹한 일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분명 지금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만회할 수 있는 경험을 얻은 몇 안되는 사람에 속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분명 이번 일에서도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 성격상 다른 사람의 기분을 살피는데 습관이 되어 싫은 소리를 못하던 내가
가끔이라도 까칠하게 굴 수 있었다는 것이 최고의 소득일지도 모른다.

물론, 프로젝트는...
어떻게든 마무리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오랜 실무적인 내 감이 아주 좋은 사이트가 되진 못하겠지만
그냥저냥 오픈해서 다시 리뉴얼을 하는 동안에 분명 좋아질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뭐, 매일매일 미디어에 보도자료를 내보내는 고객사의 사정을 생각하면
원래 돈을 들이면 좋은 결과를..  ^^;;; 냐하하하하~~

뭐, 결론은 돈이 최고라는걸까나? ㅎㅎㅎㅎ
아! 나도 이 일을 하면서 월급을 얻고 있으니... 돈을 얻고 있는 것.. 그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다. ^^






by mode | 2009/04/24 05:34 | today | 트랙백 | 덧글(2)
주변의 저주
이걸 뭘로 부를까 싶었는데
그냥 주변의 저주라고 불러도 될것 같다.
주변의 저주가 뭐냐하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본 필수적인 저주이다.

주변의 저주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일과 관계적이라는 점에서 점차 진행되는 일이 잘못되어지고 있음에도
제대로 되고 있다고 믿거나 심지어는 마지막의 순간에 엉망진창이 되는 날까지도 절대 주변의 저주에 걸려 있음을 알지
못하게 된다.

사실 뭔가 학술적인 다른 용어가 있겠지만
내 방식대로의 표현이라면 주변의 저주라 부를 수 있다.

오늘,
생각대로사의 앱스토어를 다녀왔다.
나는 관계사 직원이기에 사실 다 아는 내용이었고 그다지 색다를것도 없었지만
ㅡ.ㅡ;; 2기가 메모리를 준다기에 낼름 오후 시간을 몽땅 내버렸다.
기획을 시작했을 때는 정책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그 정책을 받아들여 기획을 하고 있는 중에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전혀 이상한것을
못느꼈는데
오늘 발표회를 한다기에 가서 보니 잊고 있었던 중요한 고객 니즈를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 몇달간 주변의 저주에 걸렸던 거다.
멋진 말은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하다.
사람이 살만한 물건을 팔아라.
사람이 사고 싶다고 욕망하는 물건을 팔아라.
이번에 오픈할 앱스토어에 있어서 개발자의 위치는 그랬다.
이곳에서 팔고 싶다는 욕망을 일으키도록 해야 했다.
하지만 생각대로사는 그들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은 거대 통신사라는 힘을 가지고
정말 생각대로 휘두르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사람들이 정말 알고 싶어하는 정책은 거의 발표때 나오지 않았다.
나는 이 정책들을 처음 들었을 때 의아해 했지만 지금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저주에 걸려 풀리지 않게 된것만 같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예쁜 동생이 말도 없이 베틀에 옷을 한벌 짜서 던져야 한다는데
예쁜 동생은 도대체 어디에?

by mode | 2009/04/13 23:38 | today | 트랙백 | 덧글(2)
봄을 바라보고 가을을 걷다

사용하고 있는 전기 제품 중 소모품 구매를 위해서 롯데백화점 건대점에 갔다.

소모품을 바로 구할 수 없다고해서 제품을 맡기고 돌아오는 길에

쭈욱 걸어서 건대를 지나 어린이 대공원에서 다시 중곡까지 걸었다.

 

분명 건대에서 시작할때는 벛꽃이 눈처럼 떨어지더니

이내 새로 지어진 건대 아트센터(모르겠어요~ 정확한 건물명은.. 디자인쪽 관계라서 아트센터라 부르기로 했다는~)

를 지날 때는 분수가 솟아나 아이들이 그 안을 뛰어다니고 있어 여름인가 싶었는데

대공원을 지날때는 가을인것처럼 갈대가 무성했다.





봄은 이미 지났고 뜨거운 여름도 잊혀지는 가을인건가 싶었다.

 

위 사진은 돌아오는 길에 한 컷. 어린이대공원이라는~

by mode | 2009/04/12 23:49 | 트랙백 | 덧글(2)
뻥쟁이 보도자료
에... 뭐, 대충
분위기상 최근 가끔 기사에 나오는 생각대로사의 앱스토어라는거...
그거 ㅡ.ㅡ;;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기획을 하고 있는데
뭐랄까.. 보도자료에서 나오는 분위기나
13일 있을 설명회와는 좀 별개로 실제로 작업하는 사람들은
핑크빛으로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일주일동안 집에안들어가는 작업자도 나와 버렸고
주말출근은 기본이었고
제일 일찍 퇴근한 시간이 새벽2시이고
그렇게 했는데도 여러가지 기존 시스템과의 관계나 정책의 문제로
작업한 것을 다시 작업하고 또 작업하고 하는 일들이 생겼다.

너무 바빠서 보도자료가 어떻게 뜨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좀 여유가 있다 싶어서 네이버에 뜬 기사를 봤는데
기사자체는 정말 여유롭게 보였다.

원래 보도자료라는것이 많이 부풀려지기 마련이지만
제공사의 덩치가 워낙에 커서 그런지
사람들의 파급이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월요일날 설명회를 하면 실제 제공될 부분에 대한 진실한 반응들이 나올테고
그 때면 아마.. 어느곳으로 가야할지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흠.. 뭔가 더 적고 싶지만
아직은 보안이슈가 워낙에 커서 ㅡ.ㅡ;;
사실 보안할것보다는 보완할게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으하하하하하하~~


by mode | 2009/04/11 11:33 | today | 트랙백 | 덧글(0)
롯데월드
롯데월드 다녀온 인증 샷.

날이 꽤 풀렸기 때문에 잠시나마 재미 있게 돌아 다닐 수 있었다.































문득 러브액츄얼리가 생각나서..
제일 좋아라 하는 화면인데...

아!
롯데월드... 같이 간 친구가 몸이 안좋아서 금새 나와야 했다.
사진은 뭐 저 정도선이랄까. 저것도 얼짱 각도에서 찍어야 한다는 등 하면서 ㅡ.ㅡ;; 포즈를 취한건데
사진기 앞에서 너무 수줍어 하는 듯 ㅡ.ㅡ;;

by mode | 2009/03/29 00:32 | 트랙백 | 덧글(6)
도넛 & 커피

최근에는 수영 동호회에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쓰는 일이 뜸해졌다.

수영 동호회는 어움이 있지만 어둡지 않은 곳이기에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나? 나처럼 복잡한 심정의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해야할까?
괜히 머리속만 복잡한 인간들의 모임이 아니라 본능적인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해야할까?)
가끔 ㅡ.ㅡ;; 블로그에 올리던 습성에 젖은 글들을 올리는 탓에
ㅠㅠ
내가 너무 어둡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흑흑흑...

나보다 더 어둠의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흥!
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보다 어르신이 그리 말씀하신거라 눼~~라면서 곱게 듣고 있다.

아래층에 사람들이 새로 이사 왔다.
내가 알기로 아래층은 내가 사는곳보다 더 적은 방. 더 적은 전세비.
더 가난한 삶.
매일 매일 이런 것들을 보면서 어떻게 밝고 희망에 찰 수 있는걸까?
나는 이런 모습들 속에서 경쾌하고 긍정적인 대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자신의 어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삶을 유지시켜주는 원천수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 수영 모임에 가서 2시간이나 수영을 한 탓인지
머리가 아프다.
일주일에 이틀은 쉬고 있는데
여전히 복잡하고 복잡하고 또 복잡한 나날들.
나머지는 피곤해서 못 쓰겠음.
ㅡ.ㅡ;;;;

끝.




by mode | 2009/03/22 20:22 | today | 트랙백 | 덧글(0)
밤 바람 좋은 날
퇴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야행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관문을 닫음.


by mode | 2009/03/18 00:26 | to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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