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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레비전도 없고 뉴스도 잘 안 읽으니
외계에서 온 관점같은것이 있는데다가 단체 생활에 적응하는것이 빠르지 않아서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업무가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적응을 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바쁜 중에도 여러사람들을 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소통.. 이 생각대로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먼저 들은 내용이 소통에 관한 것이었다. 어땠냐하면, 외부 직원인 나조차도 다시 한번 생각할 만큼 2주에 한번씩 배포되는 사내지(이걸 예전에 뭐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기억이..잘.. 사내에서 발행하는 사내 소식지)에 지속적으로 소통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심지어는 엘레베이터의 짧은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모니터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왔었다. 그것이 겨울에서 봄이 되는 즈음의 이야기였다. 1-2월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본것 같다. 그리고 나서 4월에 다른 건물로 옮겼으니 그 후는 어떤 내용들이 많이 실렸는지 모르겠다. 다만, 많은 회사들이 이 소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것은 사실인 것 같다. 어제는 수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수영을 하는 사람들끼리 카페를 하나 만들어 가입하고 있다. 그런데 다들 카페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서(각자 직업이 있고 인터넷은 가끔 하는 정도랄까.) 글이 올라오거나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 사람과 사람에 대한 관계의 핵심 중 하나는 액션을 한 사람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를 통해 더 확장되기도 하는데 문제는 글을 올리는 사람도 댓글을 적는 사람도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글을 읽고 생각을 가지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의견은 내지 않는다. 또 어제는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디자인 시안을 냈는데 시안에 조건이 붙어 있었다. UI팀에서 기존에 애정을 가지고 작업을 한 가이드를 기준으로 작업해야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아무리 좋은 가이드라 할지라도 즉, 감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에게 내려진 가이드가 축구와 논리수학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듯이, 제공하려는 서비스와 속성과 가이드의 기준이 된 서비스의 속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억지로 디자인을 끼워 맞추는 것이 되고 그 부분은 충분히 예상 되었기 때문에 분명히 문제가 될것을 예고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묵살 당했고(ㅠㅠ 내가 왜 경력이 많은건데~ 왜 실무는 나름 한다고 큰소리치는건데 안해봐도 어떤것을 선택했을 때의 상황이 그림으로 그려지니까.. 그렇게 안된다고 했거늘...ㅡ.ㅡ;; 우기더니만.. 췟!) 결국 시각적으로 눈에 보이자 문제로 인식된 것이다. 더군다나 UI팀과 사업팀(서로 하는 일들이 다르다. UI팀은 디자인 산출물을 책임지고,시각적 산출물, 사업팀은 말그대로 사업을 책임지는..)은 서로 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어제는 UI팀에서 내게 전화를 해서 너네 산출물은 수준이 아주 바닥이다라고 소리 질렀고 다시 UI팀은 사업팀에 전화해서 뭔가 한소리를 한 모양이었다. 분명 가이드대로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달했을 때 가이드대로 라고 컨펌한것은 UI팀이었다. 즉, UI팀은 자신이 정성들여 만든 가이드를 중심으로 작업되기를 원했고 그때는 자신에게 문의를 한 서비스의 컨텐츠 속성보다 자신의 공들였던 작업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 결과가 아주 나쁠것에 대한 내 조언은 귀에 들리지도 않았던 것이다. 더 나쁜것은 내가 UI팀에 직접 결과가 나쁠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 사업팀에서 따로 연락해서 문의 했다는 것인데 대화속에 포함된 중요한 핵심이 제대로 전달대지 않은 것 같다. 설명이 길어졌지만 결국 내가 볼땐 소통의 문제였다. 사업팀도 UI팀도 소통이 안된것이고 어제의 수영 모임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소통이 안되서 모임을 시작하고 십여분간 카페를 어떻게 이끌것인지를 이야기 하다가 제일 나이 많은 연장자가 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았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나는 모임을 집행하고 참여를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 전화를 해서 논의할 안건을 분명히 묻고 각자의 생각을 물었는데)어떻게 묻지도 않고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연장자가 그럼 이렇게 하려면 이라고 (이미 결정된것처럼) 말을 시작했을 때 아무도 특별히 개인적인 반대가 없었다는 이유로 찬성이 된것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안건의 하나는 따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 자리에서 남자들끼리 속닥거릴 때 슬쩍 가서 반대합니다라고 말해버렸다는.. ㅋㅋㅋ ㅡ.ㅡ;; 담배자리 문화란... 친구에게 들은대로 모든 회사의 결정은 담배피는 자리에서란 뜻이겠지? 원래 여자들이 그냥저냥 묻어가는 것 외에 분명한 상황들을 더 선호하는것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세상은 남자도 여자도 섞여서 같이 살아가고 회사일도 동호회도 모두 그렇게 이루어진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은 제외가 되는 결정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1인을 위한 소통의 자리도 있어야 하고 소극적이라서 지적해서 질문을 하지 않으면 답변을 하지 않고 속으로만 다른 의견을 갖는 사람들에 대한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정권을 가지고 TOP-DOWN으로 집행되어야 하는 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비대해진 조직일 수록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작은 세포덩이들 같은 조직은 전체가 소통되어야 원활한 결과들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어쨌거나 어제의 난리 덕분에 나는 오늘 출근하고 디자이너들도 모두 출근하고 그리고 세상은 뒤죽박죽... 대화는 안되고... 소리지르고 악쓰고 우기고 거짓말하고 정치가 완연한 작은 조직들... 그 끝은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이런 미묘하게 나쁜 결과를 가지는 관계들을 무엇을 통해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어 내도록 할까. 어떻게 타인을 이해할까. 아니면 이것은 영원한 인간의 숙명인걸까. 우선은, 고전적으로 마지막에 겨우겨우 나온 희망이란 녀석을 기억해내고 분명 현명한 결정들을 사람들이 내릴거라 생각하도록 했다. 그 현명한 결정의 하나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내가 보기엔 아무것도 못할거라 믿은 어떤 사람이 이룰지도 모른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더 서로간의 생각과 결과를 이해하는 사회나 조직 혹은 작은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 그런데 내 희망은... 출근을 하지 않고 열심히 살지 않고 노는것인데 ㅡ.ㅡ;; 이미 9시다. 출근을. 꺅~~~~~~~~~~~~~~~~~~~~~~~~~~~~ 싫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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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았어요~ 홍콩의 ..
by mode at 06/27 와 멋지다. 홍콩 좋았어요.. by Inuit at 06/24 내년쯤엔 혹시나? ^^;;;; by mode at 06/07 네. 뇌는 몸의 표상이란.. by Inuit at 06/02 쉽게 기분 전환이 안되네.. by mode at 05/28 지금은 기분이 좀 나아.. by Inuit at 05/27 ^^ 네... 바쁜 일상.. by mode at 05/23 와우~ 정말 괜찮은 휴일.. by 시크릿페이퍼 at 05/21 rf가고싶다 by ㅗㅗㅗ at 05/09 제가 리조트 가서 수영하.. by mode at 05/06 태그
난널정말사랑해ㅎㅎㅎㅎ
미디어플레이어
정책정의서도못만드는대기업과장
니들이그럴까봐절대포기안한다.
남의회사핵심전략문서작성하며말아먹는중
엄마에게배운것
책임없음
감기
내가지금이런다고포기하는건절대아니다
내가믿는것
이번에도말아먹던지말던지
멋진일
북경에서온편지
UI
기분좋아지는약은왜편의점에서안파는가
사람이태그를사용하는법
볼륨
내언젠가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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