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 커피

최근에는 수영 동호회에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쓰는 일이 뜸해졌다.

수영 동호회는 어움이 있지만 어둡지 않은 곳이기에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나? 나처럼 복잡한 심정의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해야할까?
괜히 머리속만 복잡한 인간들의 모임이 아니라 본능적인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해야할까?)
가끔 ㅡ.ㅡ;; 블로그에 올리던 습성에 젖은 글들을 올리는 탓에
ㅠㅠ
내가 너무 어둡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흑흑흑...

나보다 더 어둠의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흥!
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보다 어르신이 그리 말씀하신거라 눼~~라면서 곱게 듣고 있다.

아래층에 사람들이 새로 이사 왔다.
내가 알기로 아래층은 내가 사는곳보다 더 적은 방. 더 적은 전세비.
더 가난한 삶.
매일 매일 이런 것들을 보면서 어떻게 밝고 희망에 찰 수 있는걸까?
나는 이런 모습들 속에서 경쾌하고 긍정적인 대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자신의 어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삶을 유지시켜주는 원천수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 수영 모임에 가서 2시간이나 수영을 한 탓인지
머리가 아프다.
일주일에 이틀은 쉬고 있는데
여전히 복잡하고 복잡하고 또 복잡한 나날들.
나머지는 피곤해서 못 쓰겠음.
ㅡ.ㅡ;;;;

끝.




by mode | 2009/03/22 20:22 | toda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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