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연말이라지만..
나는 마무리 하는 느낌이 아니다.

조금 우울해서
집에 전화를 했더니 부모님은 노래방으로 외출 중. 어쨌거나 음악소리가 들리니 너무 좋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몇명은 바쁜지 답이 없고 몇명은 역시 바빠서 통화를 길게하지 못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란게 이런걸지도.

의욕은 사라졌고
꿈도 같이 사라진것 같기도 하고
꿈꾸지 못해도 사람은 살아 갈 수 있으니까.
나는 오랜 동안 같은 실패를 반복했었는데 결국 넌 항상 그렇다는 말을 들었다.
난 항상 도망치기만한다고.

도망치는걸로
ㅌㅊ군처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면
그래서 조금 더 행복해진다면 그게 정말 나쁜걸까?

정말로
무언가 정리되는 느낌은 하나도 없이
연속적인..
처음에 일련의 이라는 단어를 배웠을 때 느꼈던 끝이 없을 듯한 느낌.

수영을 마치고 오는데
같이 나오던 사람이 말하길
내일은 수영 안가려고요. 정말로 우울할거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내일까지 수영가면 어떻게 보겠어요~ 라고..
나는.. 나는.. 내일 수영갈건데.


by mode | 2008/12/23 23:12 | to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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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nuit at 2008/12/24 00:09
학.. 마지막 한구절이..
비수같이 꽂히는군요.
집 가까우면 우리가족 식사할때 초대라도 하고 싶은 마음.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
Commented by mode at 2008/12/25 18:13
케잌 두 통 사먹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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