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새벽.

물뜨기가 잘 안된다.
발차기도 안되고 호흡도 너무 짧다.
이제는 체력도 딸리는것 같다.

평소엔 연습을 더 하고 나오는 편인데
오늘은 수업이 끝나고 그대로 나왔다.

한달하고 삼주나 지났는데 아직도 발차기다.
어떤 기분이냐하면 영원히라고 느껴지는 어느 순간에서야 수영이 될 것이라는 미래를 이미 알아버린 기분이다.
오늘에서야 겨우 발차기를 할 때 조금 더 세게 차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수영동호회에선
내가 사차원이라는 이상한 소문도 있다.
어떤 탤랜트가 나왔을 때 사차원이라는 말을 붙이던데 기억이 별로 없다.
딱히 눈에 띄는 짓같은건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사차원이 된건지 알지 못한다.
그런 이해 못할 명칭으로도 불리워지는구나.

어차피 이런 단체모임은 십년도 더 전에 해보고는 처음이니까
그냥 눈에 별로 안띄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수영을 배울 때 절대로 과거처럼 그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햇기 때문에
나름 수영 동호회에는 착실하게 그날그날의 수영일기를 적고 있었다.
일기 탓인걸까?  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은 물에 몸이 안떠요 뿐이다.

어렸을 땐 뇌구조가 궁금하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다지 눈에 안띄도록 행동하고 말하고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듣던 소리를 듣게되어 당황스러웠다.
사실은 변명하고 싶었다. 나는 너무 평범해서 별로 눈에 띄지 않아라고.
그리고 실제로도 나는 그다지 특이한 사람같은건 아니니까.

새벽에 잠이 쏱아져 오는데
자고 싶지 않았다.
정말로 자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눈을 반쯤 감아가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그런데도 나머지 눈이 감기는것 같다.

눈을 뜨면 퇴근 시간에 막 도착한 싱싱한 업무 하나 그리고 국을 좀 끓여서 먹어야 하는데....
눈을 뜨고 국도 끓이고 일도하고..
너무 졸려서 안되겠다.
정말 자고 싶지 않았는데 그랬는데 많이  졸립니다.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는 마감.
오늘은 머리속에 아무것도 넣고 싶지 않아서 정말 초 단순한 만화를 봤는데
일본만화라서...
잠결에 생각나는 말이 있다.
이런거..
오메데또.



by mode | 2008/11/22 02:19 | today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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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효준 at 2010/10/01 22:07
실제로사차원세게는박사가아직발견하지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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