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사직서를 냈다.
그냥 웃었다.
좀 더 어렸을 때 사직서를 낼 때는 비장감이 있었던것 같다.
지금은 비장감은 없다.

어둡고 우울한
스위니토드같은 분위기의 영국이 어떨까 싶어
사직서를 내고 영국항공권을 알아보다가
그냥 일본 료칸이나 가서 몇일이고 온천에 동동거리다 돌아오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전환치곤 비싸지만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아마..
진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마지막으로 기록될것 같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젠 여권 갱신을 안하면
비행기표를 살 수도 없다.

여권도 마감되고
이곳에서의 회사생활도 마감하고
인생의 중간도 마감되고 있다.

by mode | 2008/11/18 17:17 | today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alwayslove.egloos.com/tb/214157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inuit at 2008/11/18 23:12
시원 섭섭하겠어요.
음.. 이번참에 멋진 휴식 취하길 바래요.
(근데, 쉴때 되니 전문적인 글들을 지속 포스팅하는 이유는 뭐삼? ^^;)
Commented by mode at 2008/11/18 23:25
으흐흐.. 쉴 때 되니 전문적인 글을 올려서 취직을 해보려는 위대한.. 계산이 있지만
ㅡ,ㅡ;; 바로 초딩스타일로 돌아가고 만다는... 위대함은 없고 계산만 있었던 듯 싶어요~ ㅋㅋ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